현대증권이 (주)LG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유지했다. 25일 현대 박대용 연구원은 (주)LG가 배당을 주당 250원으로 발표하면서 예상치인 주당 500원을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향후 2~3년간 주주들에 대한 배당보다 차입금 축소에 역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 한편 소버린이 LG의 주주가 됨으로써 작년 LG계열사들이 LG카드에 우회적인 지원을 한 것처럼 지배구조의 불투명성을 야기하는 일련의 행위에 대한 견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향후 2~3년 후 무차입경영에 도달할 경우 고배당 등을 요구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여 자회사가치 대비 주가할인율은 축소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다만 최근 주가가 급등한 점을 감안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