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채권시장이 향후 금리 움직임을 판단할 수 있는 변곡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25일 하나 신동수 연구원은 최근 채권시장이 정책 당국의 노력으로 안정되는 모습을 나타냈으나 환율 급락에 따른 수급 부담감이 제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대감과 달리 실제 경기요인에 따른 금리상승 압력이 아직 높지 않다고 지적하는 가운데 빠른 금리상승에 대한 당국의 제어 노력은 지속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 한편 환시채 발행 부담에도 불구하고 탄력적인 시장개입과 배당금 송금 수요 등으로 수급 우려에만 기인한 금리 상승 여지도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3월 중 시장은 경기개선 기대감의 지표를 통한 확인 과정 등을 거쳐 향후 금리 움직임을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3.90~4.40%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