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의 라이브 실황을 담은 DVD가 3일만에 2만장이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DVD의 유통사인 엔터원(대표 엄홍식)은 "지난 21일 발매된 서태지의 공연 DVD인'Seotaiji Live Tour Zero 04'의 특별 한정판이 발매 3일만에 2만장이 모두 판매돼 영화와 음반 DVD를 아울러 최단 기간 판매량 기록을 세웠다"고 25일 밝혔다. 엔터원에 따르면 서태지의 DVD는 국내 DVD 사상 최다 최초(초도) 주문량인 2만장을 21일 출고했고 25일 현재 대부분의 DVD가 소비자에게 판매완료됐다. 특히 교보문고의 경우 단일품목으로는 최다인 3천800장의 선주문을 받아 발매당일 5천여장이 팔렸다. 이 DVD는 25일 교보 핫트랙스(www.hottracks.co.kr)에서 주간 판매량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에 매진된 DVD는 특별 한정판으로 별도 제작된 특별 케이스에 화보집, 포스터가 포함돼 있다. 엔터원은 한정판 DVD의 전량 매진 이후 일반판 DVD 발매를 추가 제작중이라고밝혔다.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j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