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의 분석대상에서 소외됐던 낯선 종목들에 대한 추천 보고서가 최근 잇따라 나오고 있다. 25일 증권분석자료 전문 서비스업체인 아이리포트에 따르면 그동안 분석대상에서 제외됐던 대한제분 한국주철관 동국산업 등이 최근 증권사들로부터 매수추천 대상에 올랐다. 대한제분의 경우 역사가 오랜 제분업체인 데도 불구하고 2002년 이후 분석보고서가 거의 끊겼다. 그러나 지난 23일 동원증권이 매수추천 보고서를 낸 데 이어 한화증권도 이날 매수를 추천했다. 대우증권은 국내 수도관 시장의 71%를 장악하고 있는 한국주철관에 대해 정부의 수돗물 수질개선대책 수혜주로 유망하고 보유현금도 많다며 적극 추천했다. 1년에 네댓건밖에 보고서가 나오지 않는 동국산업도 최근 삼성증권과 신영증권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옛 삼미특수강인 BNG스틸도 최근 업황 호전을 계기로 삼성증권이 매수를 권유하는 보고서를 냈다. 케이피케미칼도 재무구조가 급속히 개선될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