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오 사장(63)은 1971년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한 후 포스코 공채 3기로 입사해 30년 이상 현장을 지킨 대표적인 기술경영자(CTO).광양제철소 부소장,포항제철소장을 거쳐 2003년 대표이사 사장직에 올랐다. 국내 철강 기술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린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포스코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내세우는 파이넥스 공법을 만들어 낸 주인공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