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삼강이 유지 전문업체 웰가를 인수,시판용 식용유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롯데삼강은 27일 웰가지분 1백%를 1천1백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웰가는 식용유 마가린쇼트닝 등을 생산하는 유지 전문업체로 삼립식품 계열사로 있다가 97년 삼립식품 부도와 함께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롯데삼강의 유지 사업은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빙과(45%)와 함께 주력 업종의 하나다.
롯데삼강측은 "식용유의 경우 그동안 제과점이나 식당 등 업소 위주로 공급해 왔으나 웰가 인수를 통해 가정용 시판 시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