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가 자동차 경정비업인 '스피드메이트' 사업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SK네트웍스는 중국 중차그룹(中車集團)과 스피드메이트를 비롯한 자동차 애프터서비스 관련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하고 지난 23일 전략적 제휴에 관한 사업의향서(LOI)를 교환했다고 27일 밝혔다. 중차그룹은 시노펙 페트로차이나 등과 함께 중국 3대 석유화학그룹으로 불리는 중국화공그룹의 계열 그룹으로 자동차 제조,부품·용품,경정비 등 사업 분야에서 17개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중차그룹과 곧 합자회사를 설립,올 상반기중 스피드메이트 1호점을 개설키로 했으며 현지 반응을 살펴본 뒤 중국 전역에 스피드메이트를 1만여개까지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사업의 성과에 따라 복합주유소,고속도로 휴게소 등 SK네트웍스가 역량을 보유한 다른 사업으로 중국사업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