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골프] 벙커에서 구제받을땐 '벙커안'에 드롭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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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PGA투어가 열리는 미국 서부지역에 비가 자주 내려 대회진행이 원활하지 못했다.
비가 많이 오면 벙커에도 물이 찬다.
이런 경우 물은 '캐주얼 워터'(비정상적인 코스상태)다.
따라서 볼이 물속에 들어가 있거나,물이 플레이어가 스탠스를 취하거나 의도하는 스윙구역을 방해하면 구제받을 수 있다.
단 벙커에서는 구제 절차가 좀 다르다.
사진처럼 볼이 벙커에 괸 물속에 있을 경우(벙커에 물이 가득차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임) 플레이어는 네가지 옵션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먼저 있는 그대로 치면 된다.
다음 볼을 집어 '가장 가까운 구제지점'으로부터 한클럽 길이 내에 드롭할 수 있다.
그 지점은 수리지·장애물에서 구제받을 때처럼 홀과 멀어지면서 볼이 있는 곳에서 되도록 가까운 곳이다.
물론 이 경우 '벙커 안'에 드롭해야 한다.
셋째 1벌타 후 '벙커 밖'에서 볼과 홀을 연결하는 후방선상에 드롭할 수 있다.
넷째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할 수 있다.
벙커에 물이 괴어 구제받을 경우 벙커 내에 드롭해야 하며,벙커 밖에서 드롭하려면 1벌타를 받는 수밖에 없다는 것이 요점이다.(규칙 25조,28조)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