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투증권이 코스닥 추가 상승쪽에 무게를 두고 외국인 선호주에 주목할 것을 추천했다. 28일 임유승 대투증권 전략가는 코스닥 수익성 지표가 2001년을 넘어서며 견조한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고 나스닥과 달리 코스닥의 경우 시장불신감 지속으로 호전된 기업가치가 미반영됐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과거 막연한 기대감에 의존했던 묻지마 장세와 분명한 차별성이 존재한다고 강조하고 최근 급등에도 불구하고 P/E 승수가 8.5배로 사상 최저 수준이라고 비교했다. 더욱이 지난해 4월 PE 11배 수준인 435~496p 지수대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대규모로 유입됐던 점을 떠 올리면 여전히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진단했다. 임 연구원은 "개인의 테마주 열풍이 사그러들며 시장흐름의 변화 조짐이 감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 선호주에 관심을 둘 것"을 조언했다. 투자유망 5선으로 LG홈쇼핑,에스에프에이,CJ홈쇼핑,인탑스,코아로직. 이밖에 미래컴퍼니,에이디피,대블씨앤씨,에스엔유 등 시총 2천억원이 수준의 신규 동록기업 출현도 외국인의 관심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