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이 하이트맥주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28일 LG 황호성 연구원은 하이트맥주의 주가가 지난 2003년까지는 업종 평균 투자지표 대비 40~50%의 프리미엄을, 지난해는 25~30%의 프리미엄을 받아왔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프리미엄의 근거는 맥주 시장의 높은 성장성과 주세 인하에 따른 순매출 단가 상승 가능성, 월등한 수익성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 그러나 국내 맥주시장이 고속 성장기를 지나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주세 인하로 인한 수혜는 일단 2007년으로 종료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맥주 업계의 경쟁이 아직은 끝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프리미엄의 축소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한 가운데 6개월 목표가를 9만1,000원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