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품 재활용 운동을 전개하는 아름다운 가게 전북 1호점인 `전주 서서학점´이 28일 오후 2시 전주시 서서학동 대광마트에서 개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점식은 박원순(49)상임이사와 윤팔병(65)공동대표, 지역인사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물놀이와 판소리 공연, 매장 및 인테리어, 홍보물 기증자에 대한 감사패 전달, 특별 기증품 판매행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대광마트 한명진 사장의 매장 기증으로 문을 연 서서학점은 전국에서 40번째이자 도내에서 첫번째이며 앞으로 시민과 기관, 단체, 기업들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해수익금은 공익.자선 활동에 사용된다. 박원순 이사는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전북에서도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면서 "전북에서 더 많은 점포가 생겨 기증과 기부 문화를 정착시켜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주=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min7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