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사흘째 상승하며 1,000포인트를 가뿐히 넘어섰다. 종합주가지수는 28일 외국인들이 2천억원 이상의 프로그램 매물을 소화하면서 전 주말보다 14.41포인트(1.44%) 오른 1,011.36으로 마감됐다. 외국인들의 순매수 금액은 2천8백48억원에 달했다.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 LG전자 삼성SDI 등 대형 기술주들이 동반 상승했고,국민은행 등 은행주들도 강세였다. 지수가 1,000포인트대에 진입함에 따라 동원금융지주와 한화증권 동부증권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대우증권 동양종금증권이 10% 안팎 상승하는 등 증권주들이 급등했다. 코오롱은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와 IT(정보기술) 투자 확대를 재료로 11% 이상 상승했다. 대한제분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대한제당 태광산업 대한화섬 등 저평가 자산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성문전자는 수출 호조 소식으로 이틀째 상한가에 들어갔으며,삼영은 태안화력발전소 탈질설비 설치공사 1순위 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