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지난해 매출액은 8천1백49억원으로 전년보다 21.2%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2백12억원으로 48.4% 감소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9백37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회사측은 "원화 절상과 원자재가격 급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당 7백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풍산=작년 영업이익이 8백92억원으로 전년보다 14.1% 늘었고,순이익도 1백82.8% 증가해 9백14억원에 달했다. 매출은 1조1천7백34억원으로 26.4% 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서울증권 정지윤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2백억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기대에 크게 못미친 2억원에 불과,'어닝쇼크' 수준"이라고 말했다. ◆건설화학=지난해 영업이익이 87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줄어들었다. 매출액은 2천72억원으로 9.9% 증가했으며,순이익은 1백89억원으로 7.7% 늘어났다. 회사측은 매출원가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삼환기업=지난해 5천8백6억원의 매출에 3백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매출은 33.3%,순이익은 78.5% 늘어난 것이다. 영업이익도 4백93억원으로 1백94.6% 증가했다. ◆성원건설=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천억원,1백69억원으로 전년 대비 5.6%,26.3% 감소하는 부진을 보였다. 순이익도 35.3% 줄어든 1백42억원에 그쳤다. ◆신풍제약=지난해 1천3백73억원의 매출에 1백5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전년보다 매출은 9.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6.5% 줄어들었다. 순이익도 14억원으로 90.0% 줄었다. 주당 2백50원(우선주는 4백원)의 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정기 세무조사에 따른 법인세 추납액 66억원이 순이익 감소의 요인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