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나흘째 하락(채권값 강세)했다. 28일 채권시장에서 지표금리인 3년짜리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5%포인트 떨어진 연 4.04%에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연 4.30%로 0.05%포인트 내렸다. 10년물 국고채는 0.04%포인트 하락한 연 4.74%였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연 4.49%를 나타냈고,한경 KIS로이터지수는 0.11포인트 오른 103.58을 기록했다. 채권 금리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중 산업생산성이 시장의 예측을 웃돌자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진 때문이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산업생산과 달리 도·소매판매는 여전히 감소세를 보인 점이 부각되면서 금리는 하락세로 반전됐다. 3월 국고채 발행물량이 3조원대에 불과한 점도 채권 강세 기조에 일조했다. 한편 이날 실시된 2조원 규모의 통안증권과 1조5천억원 규모의 통안증권 입찰은 각각 연 3.45%와 3.51%에 모두 낙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