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20:09
수정2006.04.02 20:11
■쿠드그라스
닐소프트가 개발한 '쿠드그라스'는 오락실이나 콘솔게임에서 즐길 수 있었던 정통 격투게임을 3D온라인으로 구현한 것이다.
최대 8명까지 팀 플레이가 가능해 유저들은 2인용 아케이드 격투게임에서 느끼지 못했던 스릴과 박진감을 맛볼 수 있다.
기존 RPG(역할수행게임)를 통해 익숙한 캐릭터의 성장,레벨에 따른 공격·방어력 상승,아이템의 착용 등이 게임 내에 구현돼 있어 정통 격투게임과는 또 다른 온라인 대격투의 묘미를 제공한다.
온라인 대전을 통해 얻은 점수로 최고 랭킹에 등극하는 것이 게임 내 캐릭터의 목표다.
'쿠드그라스'는 CJ인터넷이 운영하는 넷마블(www.netmarble.net)사이트를 통해 오는 6월께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창세기전:크로우2
누적 판매량 1백만장을 기록한 PC 패키지 게임 '창세기전' 시리즈의 모바일 버전이다.
창세기전 시리즈의 세계관과 스토리를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한층 강화된 게임시스템과 그래픽을 자랑한다.
특히 기존 모바일 RPG에서는 볼 수 없었던 박진감 넘치는 액션 콤보 시스템이 특징이다.
PC판 창세기전 시리즈의 실제 전투 기술과 주인공 '흑태자' '이올린' 등이 등장,1백50여개의 아이템과 1백여가지의 조합 시스템이 특징이다.
국내 모바일 게임 최초로 게임 전체에 걸쳐 성우 음성을 지원한 점도 독특하다.
PC판 '창세기전' 시리즈의 음악팀이 배경 음악을 담당,모바일 게임으로는 드물게 사운드도 탁월하다.
소프트맥스가 지난달 23일부터 KTF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블리츠1941
NHN의 한게임이 지난달 22일부터 공개 시범 서비스에 들어간 온라인 전차게임이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과 소련간 전쟁을 배경으로 했으며 전차를 기동해 서로 상대 국가의 도시를 점령하는 전투 장면이 줄거리다.
대규모 전투를 통한 긴장감 넘치는 스릴과 타격감,격파감 등 통쾌한 손맛을 제공할 뿐 아니라 팀플레이를 통한 전략 전투의 묘미를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차가 한꺼번에 2백대까지 등장하는 웅장한 화면을 보는 것만으로도 게임에 참가한 기쁨을 느끼게 해 준다.
초보 게이머들을 위해 게임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편리한 모드 서비스를 갖춰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점도 눈에 띈다.
■핀볼드라군
이오리스가 지난달 23일부터 LG텔레콤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핀볼 모바일 게임이다.
예전 오락실에서 주로 즐기던 핀볼 게임을 모바일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핀볼드라군'은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색다른 세상을 표현하고 있다.
게임을 시작하면 드라군 볼이 나오며,유저는 이 볼을 때려 몬스터를 이기면 승리하는 게임이다.
4개의 몬스터를 이기면 최종 보스가 등장한다.
볼이 3번 빠지면 게임이 끝나며 게임 플레이 중 곳곳에 숨겨진 보너스를 찾게 되면 더 큰 점수를 얻을 수도 있다.
또한 본인이 기록한 점수를 서버에 접속해 랭킹에 등록시키는 시스템이 있어 자신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해 보는 것도 흥미로울 듯하다.
다운로드요금 2천원.
■슬라이쿠퍼2-괴도브라더스대작전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가 지난달 24일 발매에 들어간 액션어드벤처게임.어린 시절 누구나 한번쯤은 동경했던 '괴도(怪盜)'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게임이다.
귀여운 너구리 도둑 슬라이 쿠퍼가 그려내는 모험담은 살금살금 걷기,지붕을 타고 몰래 잠입하기 등 도둑 특유의 스릴과 긴장감이 융합돼 있어 지금까지 느끼지 못했던 신선한 느낌을 맛볼 수 있다.
다른 잠입 액션과 같은 심각한 분위기가 아니라 유쾌한 너구리 도둑 슬라이와 그의 친구들이 함께 엮어간다.
마치 한편의 만화영화와 같은 스토리진행으로 어린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