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띄는 블로그] 이다민양 '古書店 Aasterioness'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코스프레(만화나 게임의 주인공을 모방하는 것)는 어떤 사람들이 즐겨하는 것일까.
이다민양(16)의 블로그 '古書店 Aasterioness'(kr.blog.yahoo.com/ksksmbk)를 보면 코스프레도 신세대의 다양한 취미활동 중 하나로 자리잡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부산외국어고 2학년에 재학 중인 이양은 부산지역 코스프레 동호회인 '네크로필리아' 소속으로 가장 좋아하는 취미가 코스프레다.
코스프레가 유명 만화나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을 모델로 하는 것인 만큼 학교에서는 애니메이션 연구부에서 활동하고 있다.
블로그를 통해 나나 원령공주 등 유명 만화와 애니메이션 주인공들을 코스프레한 사진을 고교생다운 재치 있는 설명과 함께 보여주고 있다.
특히 '나나'로 코스프레한 모습은 이양의 장래 희망인 팜프파탈(숙명의 여인)이 단순히 농담만은 아니라고 느끼게 할 정도로 주인공과 닮은 모습이다.
이밖에도 앞으로 코스프레할 계획인 캐릭터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고,일본 유명 만화의 주인공 사진을 가지런히 모아놓고 평을 기록해 놔서 일본 만화 캐릭터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이런 면을 보면 코스프레가 대단한 열정과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하는 작업임을 알게 된다.
만화 주인공의 세계에 빠져들고픈 이들에게 이다민양의 블로그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