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은 중국 현지 합작법인인 UNISK가 현지에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상용화한 지 1년만에 가입자 20만명을 유치하는 등괄목한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1일 밝혔다. UNISK는 지난해 2월6일 SKT가 현지 2위 이동통신사업자인 차이나유니콤과 총 600만 달러를 투자해 베이징에 설립한 중국내 최초의 외국계 합작통신업체로 지난해 3월1일부터 차이나유니콤 가입자들에게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UNISK는 현지 업체에 비해 선진화된 마케팅 기법을 선보였고 한국 시장에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단기간에 시장에서 확고한입지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수혁 UNISK 사장은 "올해 5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250만 달러 상당의 매출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bum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