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투자와 연계해서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2005년도 부품·소재기술 개발사업에 '사전 투자심사제도'가 도입된다. 한국부품·소재투자기관협의회는 1일 올해분 부품·소재기술개발 사업자금 심사부터 이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사전 투자심사 제도는 신청자가 기술개발 신청때부터 투자심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종전에는 기술성평가를 통과한 경우에 한해 2차로 투자심사를 받게 했었다. 이번 조치로 기업은 자금수요 시점에 맞춰 투자유치를 할 수 있고,투자기관들은 투자심사 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적정한 기업평가가 가능해졌다. 한편 지난달 25일 마감된 금년도 1차분 부품·소재기술 개발자금 신청에 지난해 1차보다 42% 증가한 3백1개사가 몰렸다고 협의회 측은 밝혔다. 남궁 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