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중앙은행이 추가로 유입되는 외환보유고내에서 다변화를 추구하는 수동적 대응에 그칠 것으로 전망돼 달러 급락을 야기시키지 않을 것으로 평가됐다. 2일 JP모건 글로벌 외환전략팀은 지난주 한국은행(BOK) 보고서 파문으로 달러화가 조정을 보였다고 지적하고 중앙은행 보유고 다각화 이슈가 연중내내 달러화 가치 약세에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기존 외환보유고내 달러자산을 팔아치우는 능동적 다각화보다 추가 유입분을 다변화하는 수동적 움직임에 그칠 것으로 판단,아시아 중앙은행 외환보유고 운용전략 테마가 달러화 붕괴를 초래하지 않을 것으로 평가했다. 따라서 유로화나 파운드화대비 달러화 약세가 다시 재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아시아에서도 일본보다 아시아 통화 중심의 달러 약세 지속을 점쳤다.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의 경기순환 강도가 높고 중앙은행 테마도 더 우위를 보일 것으로 설명. 한편 캐나다 연금 변화 등을 감안해 달러/캐나다 연말 전망치를 1.22에서 1.26으로 수정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