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한국 수출 모멘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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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증권은 한국 수출 추이가 탄탄하다고 평가한 반면 수입 동향은 다소 부진하다고 지적했다.
2일 골드만 홍콩지점 김선배 수석 분석가는 '2월 수출입' 코멘트 자료에서 전년대비 수출 증가율이 7.2%로 작년 12월과 1월의 19.5%와 18.7%대비 한 자릿수로 추락했다는 우려감에 대해 크게 걱정할 것이 아니라고 진단했다.
김 분석가는 작년 1월 설 등 계절적 요인이 존재한다고 지적하고 당장 1~2월을 묶어서 보면 12.9% 수출 증가율로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계절조정 전기대비 연률로 산출하면 20.0%선의 수출 증가율로 탄탄한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수입증가율이 4.5%로 지나치게 급락했으며 전기대비 연률기준 1월 15.1%에서 2월 2.2%로 추락했다고 지적했다.한달 수치로 판단을 내리기 힘드나 내수 회복기 진입이라는 전망에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
그러나 1월 산업활동동향 등 양호한 경제지표를 감안해 다소 신중하게 제시중인 올해 GDP 전망치를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