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일 무선 카메라와 초고속 무선인터넷을 연동해 원격지에서 실시간으로 매장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네스캠' 서비스를 내놓았다. 네스캠은 원하는 장소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이를 초고속 무선인터넷(네스팟)에 연결해 인터넷이나 휴대폰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해당 장소를 확인할 수 있는 CC(폐쇄회로)TV 서비스다. 무선 인터넷 요금을 포함해 한달에 3만8천원을 내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T 관계자는 "무선 카메라 장비를 사서 설치하는 데만 1백만원 이상 드는 점을 감안하면 비용 부담이 적은 서비스"라고 말했다. KT는 소규모 사업장은 물론 노인 안전,애견 보호 등 사생활 보호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도 이 서비스가 유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비스 신청은 비즈메카 콜센터(080-2580-007)나 네스캠 홈페이지(nescam.bizmeka.com)에서 하면 된다. 4월30일까지 네스캠 서비스에 가입하는 고객에겐 설치비를 면제해준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