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퍼스트보스톤증권은 2월 수출 증가율 급락에 대해 그다지 우려스럽지 않으나 수입 둔화는 내수 회복이 기대만큼 강력하지 않을 수 있음을 나타낸다고 평가했다. 2일 조셉 라우 CSFB 경제분석가는 2월 수출 증가율이 7.2%로 컨센서스 전망치 9.5~10.0%를 밑돌아 실망감을 주었으나 음력 설 기간을 감안해야 하고 1~2월 묶어서 보면 12.7%로 위축으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라우 연구원은 올해 수출 증가율 전망치를 11%로 잡아 놓고 있으며 지난해 과다하게 강력했던 수출 증가율이 평상 수준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수입증가율 4.5%의 경우 예상과와 일치했으나 내수 회복 강도가 정부가 바라는 만큼 강력하지 않을 것임을 나타냈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