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중나모인터랙티브와 다음커뮤니케이션이 모바일게임사업을 공동으로 벌이기 위해 손을 잡았다. 세중나모인터랙티브는 2일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함께 "국내외 모바일 게임 사업에 대한 공동사업"에 제휴키로 합의하고 본 계약에 앞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에 따라 세중나모는 모바일게임 퍼블리싱(제작)을 맡고 다음은 지난해 인수한 미국의 유명포털사이트 라이코스(www.lycos.com) 등을 통해 모바일게임 유통사업을 맡게 된다. 두 회사는 이번 제휴로 "다음의 국내외 최고의 포털 운영 노하우"와 "세중나모의 모바일 게임 사업에서 글로벌한 퍼블리셔로서의 전문성"을 적극적으로 융합시켜 시내저를 극대화시킨다는 전략이다. 김상배 세중나모 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국내 최대 포탈인 다음의 모바일게임 서비스사업과 제휴함으로써 국내외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로서 위치를 확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치형 다음 U-Biz 본부장(부사장)은 "앞으로 본격적인 시장확대가 예상되는 모바일게임사업분야에서 양사의 역량을 집중해 무선사업에서의 시너지효과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