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와 내년 D램가격이 하락하더라도 원가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하이닉스가 가장 상승 여력이 높은 업체로 평가됐다.
2일 JP모건은 D램과 낸드플래시를 묶어서 메모리 시장을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하고 일부 업체들의 낸드플래시 설비 이전으로 D램 시장 공급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지난해 폭발적인 D램 시장은 지난 수 년간 침체에 따른 일종의 보상이었을 뿐이며 일부에서 올해 D램 가격 급락을 부르짖고 있으나 27% 하락에 그칠 것으로 진단했다.내년 D램 가격 하락률도 29%선.
반면 앞으로 2년간 D램의 비트 증가율이 50%선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매출규모는 올해와 내년 각각 11%와 6% 성장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JP는 "내년까지 D램과 낸드 가격 하락이 나타날 것이나 원가 이상은 버텨낼 것"으로 주장했다.
그러나 모든 D램업체를 사들어가는 전략을 추천하는 것은 아니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다른 업체대비 수익격차를 늘려나갈 것으로 기대했다.일본 도시바도 낸드 시장 강세 수혜.
특히 하이닉스에 대해 LCD 시장 약세와 밸류에이션을 감안할 때 D램업체중 가장 상승 여력이 높다고 추천했다.대만 D램업체는 중립.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