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금강고려화학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2일 현대 황중권 연구원은 금강고려의 지난해 실적은 원재료 가격 상승과 건설수요 둔화, 감가상각비 부담으로 급감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올해는 조선,자동차 등 전방 산업의 호황과 건설수요 회복으로 높은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했다. 또 지난 2003년 2,060억원을 고점으로 대규모 설비투자는 일단락됨에 따라 추가적인 설비투자 부담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감가상각비 감소로 수익성 개선을 전망했다. 아울러 현대중공업,현대모비스,현대차 등 현대 계열사 지분을 대량 보유하고 있어 현재 지분가치는 시가로 평가할 경우 7,532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적정가 19만5,000원에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렸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