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과학기술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 한방산업과 중소기업 연구그룹,혁신지원센터 등의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특히 대구시 전략산업기획단의 셀 그룹 운영방식은 전국전략산업기획단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대구·경북 한방산업 진흥사업 =오는 10월까지 타당성 조사를 한 뒤 구체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에는 한방산업진흥원과 한약재품질인증사업소,인삼소재산업화센터,우수한약재 생산가공사업소,한약재 개발사업소 등을 설립할 예정이다. ◆셀 그룹 운영 =기업현장과 직결된 소수의 연구 모임인 셀 그룹(cell group) 33개를 운영 중인데 앞으로 신규 50개를 결성할 계획이다. 셀 그룹은 기업 기술혁신을 위해 기업 사이에 기술과 지식을 공유하는 집단학습과정으로 현장단위의 협력 네트워크를 조성하는 것이다. 셀 그룹은 2∼5개 기업의 기술자와 교수,연구원 등이 참여해 신기술 등을 연구 토론하는 모임으로 대구시는 과제당 5백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셀 그룹은 섬유와 메커트로닉스,모바일,나노,생물산업 분야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성서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설치 =대구시는 달서구 성서산업단지 내 벤처공장 일부를 활용해 혁신지원센터를 설치한다. 오는 5월까지 5억원을 투입,성서산업단지 벤처2공장 1천㎡에 설립하게 된다. 상담실과 회의실 등을 갖추고 기업의 연구·개발 활동과 기술교류 활동을 촉진시킬 계획이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