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과학자 모임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정근모)이 민법상 단체에서 정부로부터 예산 및 운영비를 지원받는 국가 기관으로 탈바꿈한다. 국회는 2일 본회의를 열고 과학기술한림원을 법인화하는 내용을 담은 '기초과학연구진흥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서상기 의원(한나라당)이 대표 발의한 이 안이 통과됨에 따라 과학기술한림원은 사업비를 비롯 직원 인건비,운영비 등을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