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홀딩스, 인도네시아 석유탐사 .. 해외유전 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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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홀딩스가 본격적인 해외유전 개발 사업에 나선다.
GS홀딩스는 2일 한국석유공사가 투자한 지분을 일부 인수하는 방식으로 인도네시아 석유탐사 사업에 1백42억원을 투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투자 지역은 인도네시아 넴1,넴2,워캄 광구 등 3곳이다.
넴1 광구는 GS홀딩스가 5%의 지분을 보유하며,석유공사가 45%,SK 30%,페트로베트남이 20%를 각각 갖게 된다.
넴2 광구는 GS홀딩스가 30%,한국석유공사와 페트로베트남이 각각 50%와 20%씩 투자했다.
워캄광구는 GS홀딩스가 20%,한국석유공사가 80%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넴1,2광구는 내년 9월까지 1기 탐사를 마무리한 뒤 오는 2006년 10월부터 2009년 9월까지 2기 탐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97년 12월 시작된 워캄광구는 올해 11월까지 1기 탐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GS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석유공사 컨소시엄이 진행 중인 사업에 일부 지분을 인수하는 형태로 참여한 것"이라며 "에너지 사업을 그룹의 주력으로 삼은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해외유전 개발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