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R&D사업 우수대학 지원 확대 .. 간접연구비 비중 점차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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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부는 국가 연구개발 사업을 수행하는 대학 가운데 우수한 실적을 낸 대학을 대상으로 현재 총 사업비의 15% 수준인 간접연구비 비중을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임상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연구중심대학 총장협의회(회장 김종량 한양대 총장) 정기 모임에 참석,"대학 연구가 단기 소규모 과제에 치중돼 있었다"며 "앞으로 중장기 대규모 과제지원으로 전환하고 연구자간 경쟁을 통한 성과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교수의 특허 발명,연구개발 기술의 실용화에 따른 대학과 연구자에 대한 보상금 지급확대 등 인센티브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임 본부장은 "산업 현장의 수요에 맞춰 대학교육을 혁신하기 위해 산·학이 연계된 연구중심대학을 신성장동력산업 분야의 혁신 주체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학 부설연구소를 기초과학 전공자의 연구능력을 끌어올리는 첨단 연구인프라 구축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김진표 교육부총리를 비롯 정운찬 서울대 총장,로버트 러플린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어윤대 고려대 총장,정창영 연세대 총장,서정돈 성균관대 총장,박찬모 포항공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