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닷새만에 상승(채권값 약세)했다. 2일 채권시장에서 지표금리인 3년짜리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6%포인트 오른 연4.10%에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연4.35%로 0.05%포인트 반등했다. 10년물 국고채는 0.05%포인트 상승한 연4.79%였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연4.55%를 나타냈고,한경 KIS로이터 지수는 0.10포인트 하락한 103.48을 기록했다. 이날 채권금리는 출발부터 상승세였다. 전날 3년물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연4%에 바짝 접근한 영향으로 매수세가 크게 약화된 결과였다. 오후에는 일시적으로 상승폭이 다소 축소되기도 했지만,장 마감 무렵 다시 오름폭을 확대했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경기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는 데다 원·달러환율 하락에 따른 외환시장안정용 국고채 발행 가능성도 있어 채권금리가 연4% 밑으로 떨어지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