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시장은 2일 개별 재료에 따라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종목장세가 두드러졌다. 제3시장을 '프리 코스닥시장'으로 육성한다는 소식도 별 영향을 주지 못했다. 최근 대표이사가 사임한 한국디지탈위성방송은 0.94%(45원) 내린 4천7백45원으로 약세를 보였다. 게임주인 그라비티가 2.71%(1천원) 빠진 3만5천9백원,CCR도 1.0%(75원) 하락한 7천4백25원에 마감됐다. 지난주까지 급등세를 나타냈던 KBS인터넷은 3.64%(5백원) 내린 1만3천2백50원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을 보였다. 반면 증권주의 강세는 지속됐다. 미래에셋증권이 1만6천5백원으로 11.86%(1천7백50원) 급등했다. 의료벤처업체인 메디슨도 17.39%(2백원) 뛴 1천3백50원에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