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남기춘 부장검사)는 열린우리당 김희선 의원과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을 3일 각각 소환,조사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김충환 의원은 3일 오전 10시에,김희선 의원측은 이날 오후 2시에 출두하겠다고 알려왔다"고 말했다. 김희선 의원은 2002년 서울 동대문구청장 출마를 준비중이던 송모씨로부터 공천헌금 명목으로 1억9천만원을 받은 혐의이며,김충환 의원은 2003∼2004년 상모씨로부터 재건축사업 인?허가와 관련해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경기도 성남시에 인·허가 청탁과 함께 토지를 헐값에 매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연택 전 대한체육회장에 대해서는 오는 7일 검찰에 출석할 것을 이 전회장 측에 통보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