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회선 증설 등 200억 투입 .. 전화불통 사태 후속대책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KT는 최근 수도권과 영남 일원에서 발생한 전화불통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교환회선 증설 및 전화망 구조개선에 2백억원을 조기 투입키로 했다.
KT는 3일 오전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 주재로 열린 통신장애 관련 통신사업자 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방안을 발표했다.
KT는 이번 전화불통 사태에 대해 '1588' 등의 번호로 시작하는 지능망의 통화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설비 여유율이 낮은 일부 지역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119 등 긴급전화까지 불통된 데 대해 KT는 이런 번호를 분리 운영하는 등 통화량 폭주 때도 통화가 끊기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통화량 피크 조기경보 체제도 도입해 통화량 변화에 신속히 대응키로 했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