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리포트] 김종열식(式) 경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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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나은행이 김승유 행장의 후임으로 김종열 부행장을 선택했습니다. 김종열 행장후보의 앞길에 어떤 과제가 있는지 최진욱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김종열 행장후보에게 주어진 첫번째 과제는 조직분위기 쇄신입니다.
(CG1) 하나은행 역대행장
(번호별로 체인지)
(1) (2) (3)
1대 2대 3대
윤병철 김승유 김종열
(1991~97) (1997~2005) (2005~ )
1대 윤병철 행장이 은행의 기틀을 만들고 김승유 현 행장이 업계 3위로 몸집을 불렸다면 김 행장후보는 새 시대에 맞는 은행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S1) 경영환경 변화에 맞는 비전 필요
특히 씨티은행과 스탠다드 차타드등 외국계 대형은행의 국내 진출과 국민,우리,신한등 토종 대형은행의 영역확장 속에서 하나은행은 시장과 고객에게 확실한 비전을 보여주어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CG2) 김종열 행장후보 주요경력
-1998년 충청은행 인수
-1999년 보람은행 인수
-2002년 서울은행 합병 통합기획단장
-2002년 기업고객본부 담당
하나은행의 인수,합병과 2003년 SK글로벌 사태 당시 기업금융 영업전선을 지휘했던 김 행장후보의 이력에서 알 수 있듯이 전략가와 영업맨으로서 현재 은행상황에 맞는 선택이었다는 평가입니다.
그러나 김 행장후보를 기다리고 있는 과제들은 하나같이 만만치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CG3) 김 행장후보 과제
(줄별로 체인지)
-은행 수익성 극대화
-비은행 기여도 증대
-아시아 확장전략 고수
-자사주 매각 완료
지주회사 전환을 앞두고 은행의 수익성을 늘리고, 증권,카드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비은행 부문의 기여도도 향상시켜야하며, 자사주 처리문제도 매듭지어야만 합니다.
(S2) '김종열식 경영'으로 승부해야
또 전임 행장들이 보여주었던 카리스마의 그늘에서 벗어나 주주와 고객들에게 환영받는 '김종열식 은행경영'도 만들어 내야만 합니다.
출범 당시부터 현재까지 은행의 변화를 지켜봐왔던 김 행장후보에 대해 시장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기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와우TV뉴스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