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26·보스턴 레드삭스)이 시범경기에서 호투했다.


김병현은 4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 첫 경기에 선발 매트 클레멘트에 이어 두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3회 등판한 김병현은 미네소타의 첫 타자 제이슨 바틀렛을 투수 앞 땅볼로 잡아낸 뒤 마이클 라이언과 루 포드를 각각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지난 시즌보다 한층 좋아진 구위를 과시했다.


그러나 올 시즌 마이너리그로 떨어진 김선우(27·워싱턴 내셔널스)는 이날 벳훈쿡맨칼리지와의 연습경기에서 2와 3분의1이닝 동안 5안타,1볼넷을 허용하며 1실점하는 컨트롤 난조를 보였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