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창업투자가 저가 화장품 '미샤'로 유명한 에이블씨엔씨에 대한 지분 투자를 통해 '대박'을 터뜨렸다. 동원창투는 4일 동원투자조합 7호와 국민연금 02-3 동원벤처조합이 코스닥 상장 이전에 투자했던 에이블씨엔씨 주식 37만1천주를 팔아 1백68억8천여만원의 차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들 조합은 이날 개장 전 시간외 매매를 통해 외국인에게 27만주,기관에 10만주를 각각 매각했다. 동원창투는 이들 조합에 각각 40%와 33.3%를 출자해 운용하고 있으며,이에 따라 4억5백만원과 52억8천5백만원 등 모두 56억9천만원의 지분법 평가이익을 거두게 됐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