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사흘째 상승(채권값 약세)했다. 4일 채권시장에서 지표금리인 3년짜리 국고채 수익률은 0.07%포인트 오른 연 4.18%에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연 4.45%로 0.08%포인트 상승했다. 10년물 국고채는 0.07%포인트 오른 연 4.87%였다. AA-등급 회사채와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각각 연 4.63%,9.02%였다. 이날 채권시장은 공급물량이 일시적으로 증가한 데 따른 부담으로 오름세를 지속했다. 5조5천억원 규모의 통안증권 창구판매가 실시된 데다,오는 7일 2조5천억원 규모의 국고채 및 재정증권 발행이 예정돼 있는 점이 물량부담을 줬다.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서비스업활동 동향은 서비스업 생산이 2개월 연속 증가한 반면,도·소매업 생산은 감소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나 채권시장에 중립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