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가 1,000을 돌파한 이후 개인과 기관 외국인은 어떤 종목을 집중적으로 샀을까. 투자주체별로 차이는 있으나 증권등 금융주에 매기가 몰렸다는 점에서 공통적입니다. 지수가 장중 1,000을 돌파했던 지난 25일 이후부터 1,000선을 유지한 3월 3일 현재까지 투자자별 매수 상위 20개 종목을 각각 살펴본 결과 외국인의 경우는 LG카드를 비롯해 한진해운 등 대략 6개사 종목을 대상으로 일관적인 매수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인은 특히 LG카드와 한국정보통신 신한지주 한화석화 하나은행 한진해운 등 6종목에 대해 2월 1일 이후, 1000을 돌파한 현재까지도 지속적으로 사들인 것으로 타났습니다. 1,000을 돌파한 이후에는 국민은행과 신한지주 우리금융에 매수를 강화했고 장기성장성이 주목되는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 중국 춘절 이후 제품가격 상승등으로 상승모멘텀이 예상되는 한화석화를 사들였습니다. 반면 국내 기관의 경우 2월 1일 이후 매수세가 지속된 종목은 파라다이스와 기업은행 심텍 우리조명 등 4종목으로 외국인에 비해 매우 제한적인 모습입니다. 지수가 1,000을 돌파한 이후 기관투자자는 LG증권과 현대증권에 매수를 강화하면서 국제철강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주로 꼽히는 대양금속,실적호전이 예상되는 현대해상과 심텍, 저평가 종목으로 분류되는 코오롱건설과 우리조명을 사들였습니다. 개인투자자는 2월 1일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매수한 종목은 현대차와 한국기술투자 단 2종목에 불과했습니다. 1,000돌파 후 철강제품 가격 상승요인이 부각되는 현대하이스코와 INI스틸을, 금호타이어와 한국타이어 등 타이어주를 사들인 것도 특징입니다. 최재식 대신증권 선임연구원은 공통적으로 실적호전 예상주에 관심을 갖고있고, 외국인은 조선주와 석유화학 등 업황이 좋은 업종을, 기관은 저평가된 종목을 찾는 경향이 강하지만 다소 ‘단타’에 치우지는 모습이며 개인투자자는 부각이 덜 된 소형주에도 폭넓은 관심을 갖는 것 같다고 풀이했습니다. 한편, 김세중 동원증권 책임연구원은 이번 랠리의 2차 상승은 최대 1,050으로 예상하고, 대형우량주는 분기실적 또는 IT및 내수경기 상승모멘텀이 확인돼야 하고 중소형주는 지수 상승으로 저평가 측면이 어느정도 해소돼 종목 선별 노력이 각별히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투자자별 매수 상위 20종목:2월 25일~3월 3일)] (외국인) :삼성중공업 LG카드 국민은행 우리금융 대우증권 한국정보통신 신한지주 부산은행 LG 한화석화 통일중공업 쌍용차 주성엔지니어 하나은행 SK 한진해운 한국기술투자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팬택앤큐리텔. (기관) :코오롱건설 대양금속 삼성테크윈 LG증권 에코플라스틱 현대증권 파라다이스 케이씨텍 대우건설 벽산건설 하림 기업은행 심텍 대우차판매 대상 성우하이텍 현대해상 예당 우리조명 현대백화점H&S. (개인) :하이닉스 도드람B&F 엔바이오테크 현대오토넷 현대차 아인스 대신증권 INI스틸 한국타이어 한국기술투자 현대하이스코 외환은행 한국토지신탁 유니보스 어울림정보 금호타이어 LG텔레콤 서울증권 LG필립스LCD 대우조선해양.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