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퍼스트보스톤증권이 한국 증시에 대해 단기 오버슈팅이 나올 수 있으나 강세를 틈타 차익실현에 나서라고 조언했다. 4일 CSFB 윤 석 전략가는 증시 움직임이 글로벌 성장 우려감 완화를 말해주고 있으나 밸류에이션 기준으로 탄력적인 글로벌 성장 시나리오 혹은 코리아 위험프리미엄 축소 등을 반영한 것으로 판단했다. 윤 전무는 "최악의 내수 상황이 지나갔으나 회복강도가 점진적 수준에 그칠 수 있으며 IT 역시 회복이 밋밋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IT섹터 밸류에이션은 이익 기대감 개선을 상당부분 반영해 놓고 있다고 설명. 윤 전무는 "또한 국내자금이 대거 증시로 유입될 것이란 믿음을 줄 만한 확실한 증거가 아직 없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한국 증시가 오버 슈팅에 나설 수 있으나 시장을 추격매수하는 전략은 6~12개월 기준으로 위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글로벌 성장 유지에 대한 강한 믿음이 없다면. 한편 모델 포트폴리오와 관련해 금융업 비중확대폭을 강화하고 대신 소비재를 중립으로 낮추고 통신업종 비중확대폭을 깎아 내렸다. 종목으로 우리금융지주를 새로 편입하고 CJ를 제외. CSFB의 한국 모델 포트폴리오내 선호주는 현대모비스,LG전자,KT&G,신한지주,우리금융지주,삼성화재,대우조선해양,POSCO,삼성전자,SK텔레콤 등이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