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이 작년 11월 통합은행 출범에 맞춰대대적인 마케팅을 벌인 데 이어 다시 한번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국씨티은행은 7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꽃 피는 봄이 오면..'이라는 주제의캠페인을 벌이면서 대대적으로 고객몰이에 나서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씨티은행은 캠페인 기간에 여.수신 거래를 하는 고객에게 금리혜택을 주고신용카드 이용 고객에게는 마일리지를 추가로 부여할 계획이다. 특히 1년만기 양도성예금증서 상품에 가입하면 연 4.25%의 확정금리를 주고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고객에게는 초기 6개월 이자를 0.25% 포인트 할인해 준다. 또 조만간 새로운 지수연동예금상품과 새로운 개념의 투자상품 등을 개발해 고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4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캠페인 오픈 행사를 했으며 이 자리에는 미국 씨티은행의 소비자금융부문 마지 매그너 회장이 참석했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작년 11월 통합은행 출범에 맞춰 실시한 캠페인의 성과가 좋아 이번에 다시 대대적인 캠페인을 하게 됐다"면서 "미국 씨티은행에서도 만족해하면서 한국시장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 su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