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는 6일 '아래아한글' '마이크로소프트워드' '파워포인트' '훈민정음' 등으로 작성한 다양한 전자문서를 경량화된 CSD 문서로 바꿀 수 있는 데스크톱용 소프트웨어 '한컴 CSD라이터 2005'를 내놓았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서버용 솔루션 '한컴CSD컨버터'에 이어 나온 이 소프트웨어는 일반인도 큰 부담 없이 PC에 설치해 다양한 종류의 전자문서를 'CSD'라는 똑같은 포맷으로 일목요연하게 변환·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포맷을 변환한 문서에는 전용 뷰어가 내장돼 있어 별도의 뷰어 프로그램을 깔지 않아도 문서를 검색하고 열람할 수 있다. 회사측은 기존 제품에 비해 사이즈가 작고 뷰어와 폰트가 필요 없어 호환성이 좋다고 설명했다. 또 문서의 원본이 그대로 유지되며 바이러스 체크 기능도 갖췄다고 덧붙였다. 'CSD라이터'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4만3천원이다. 지난해 출시된 서버용 'CSD컨버터'는 서버당 3천만원선(사용자 수에 따라 다름)이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