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증권사 추천종목에는 유망 중소형주들이 대거 포함됐다. 거래소시장에서는 석유화학업체들이 대거 추천됐다. 석유 정제마진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반등해 실적이 좋아질 것이란 분석에서다. 국내 1위 정유업체인 SK㈜가 현대·한화·SK증권의 추천을 받은 것을 비롯 LG석유화학 금호석유 한화석유화학 등도 실적 호전 기대감으로 유망종목에 꼽혔다. 세종공업 휴스틸 중앙건설 동양기전 등 중소형주들도 증권사의 러브콜을 받았다. 대신증권은 세종공업에 대해 "현대·기아차의 중국 공장 생산확대,미국 앨라배마공장 가동 등의 영향으로 현지 조립형 반제품(KD) 부품 수출 증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휴스틸(교보)은 철강 가격 강세 전망 속에 자산가치 대비 주가 저평가가,동양기전(동원)은 포드 등 자동차 부품의 해외직수출 증가에 따른 실적 호전이 추천이유로 꼽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휴대폰부품 등 IT(정보기술) 관련주와 인터넷주가 상승여력이 큰 종목들로 평가됐다. 동양종금증권은 휴대폰 키패드를 만드는 유일전자가 올들어 상대적으로 적게 오른 데다 매출처 다변화와 공급단가 인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할 것이란 점을 들어 유망주로 꼽았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휴대폰 케이스업체인 인탑스가 올 1분기 삼성전자의 휴대폰 부문 영업이익률 회복의 혜택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