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생보 신용대출 감소 .. 담보는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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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생명보험사들의 신용대출금액이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현재 23개 생보사의 신용대출금액은 10조8천8백48억원으로 전년 말에 비해 20.5% 감소했다.
이에 비해 고객의 보험금을 담보로 빌려주는 보험 약관대출금액은 전년 말보다 16.1% 늘어난 19조6천6백90억원에 달했다.
부동산 담보대출금액도 11조7천8백27억원으로 11.2% 증가했다.
이에 따라 작년 말 현재 생보사 전체 대출금(45조4천4백46억원)에서 약관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43.3%로 전년 말보다 6.0%포인트 높아졌다.
부동산 담보대출 비중도 2.5%포인트 늘어난 25.9%를 기록했다.
신용대출 비중은 6.0%포인트 감소한 24.0%에 그쳤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작년 경기침체와 신용불량자 증가에 따른 위험을 고려해 보험사들이 신용대출을 기피,신용대출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