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투자와 대출을 연계한 상품인 '투자옵션부 셋업론'을 중소기업에 판매한다. 이 상품은 대출 형태로 일단 자금을 지원한 뒤 투자 적격업체로 판명될 경우 투자일로부터 6개월에서 3년 사이에 해당회사의 전환사채나 주식을 인수함으로써 직접투자로 전환해주는 구조다. 대출 금리는 1년동안은 연 3.0%,2년째는 4.5%,3년째는 8.68% 등 단계적으로 높아지는 구조다. 투자 전환이 빨리 이뤄지면 해당 기업에 이자를 감면해주는 효과가 있다. 대출 자금은 3년 만기 중소기업금융채권 발행으로 조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