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경제회생 이끈다] 외환은행 ‥ 중기대출 12조3천억…두배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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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은 올해 중소기업 지원금액을 작년보다 6천억원 이상 늘릴 계획이다.
올 연말 중소기업대출 잔액을 작년보다 6천3백억원 많은 12조3천억원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신규대출 용으로 1조5천억원 규모의 펀드를 설정하고 '예스베스트파트너(Yes Best Partner)대출' 등 신상품을 의욕적으로 출시했다.
'예스 베스트파트너 대출'은 적용금리가 일반대출보다 크게 낮고 대출기간도 3∼5년에 달해 장기자금용으로 적합하다.
중소기업의 대출 만기구조 장기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환위험에 노출된 중소기업의 외환리스크를 관리해 주는 'Hedgemaster'서비스를 이달부터 시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우량중소기업체를 회원으로 하는 '외환프라임비지니스클럽'을 구성,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외환은행은 사회공헌활동에도 열심이다.
1989년부터 지금까지 16년동안 한번도 빠지지 않고 초·종·고등학교 학생들에게 '환은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 2월엔 학생 3백여명에게 장학금 6천여만원과 기념품 1천만원어치를 지원했다.
또 지난해 울산대,용인대,청주대,열림 장학재단 등에 학교발전기금과 장학기금으로 7천여만원을 기부하는 등 인재육성에 기여하는 공익은행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부산 광복동 거리에서 '광복로 살리기 운동'이란 슬로건 아래 '고객사랑 화요음악회'를 열었다.
이 행사는 2003년 3월부터 이제까지 총 34번에 걸쳐 성공리에 진행됐다.
이 밖에도 지난해 국립중앙극장,국민체육진흥공단,대한체육회 등에 2억5천여만원을 기부했다.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행사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작년 9월엔 추석연휴를 맞아 '중국동포 추석맞이 KBS 노래자랑'을 후원했으며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가을맞이 한마음 축제'를 개최해 외국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최근엔 동남아시아 지진해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국가들을 돕기 위해 인도네시아 다나몬에 위치한 외환은행 현지법인을 통해 인도네시아 정부에 20만달러를 전달하기도 했다.
올해 외환은행은 사회공헌활동을 전담하는 'KEB FOUNDATION(가칭)'을 별도로 설립할 예정이며 이 법인을 통해 더욱 체계적이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