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현대증권은 밸류에이션에 기초한 종목 선택이 필요하다고 조언하는 가운데 해운업과 항공업 투자의견을 각각 비중확대와 중립으로 유지했다. 해운업종은 톤세제 시행으로 해운사의 이익 변동성이 줄어들고 실효 세율이 낮아짐에 따라 대외경쟁력 향상과 주주가치 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내년 이후 운임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가 상존하므로 종목 선택은 밸류에이션에 기초한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조언. 밸류에이션이 저렴한 한진해운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나 현대상선에 대해서는 시장수익률 의견을 유지했다. 한편 항공업종의 경우 국제선 여객과 화물수요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업종대표주인 대한항공의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지 않아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밸류에이션이 저렴하고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단거리 국제선 여객 비중이 높은 아시아나항공은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