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은행의 해외점포가 환란 이후 최대 흑자를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은행의 해외점포 90개의 순이익은 3억6,600만달러로 전년의 2,100만달러에 비해 무려 17배 늘었습니다. 해외점포의 총자산은 275억3,000만달러로 3.4% 증가한 한편 적자 점포는 이라크와 개선공단 등 8개로 전년의 29개에 비해 크게 감소했습니다. 금감원은 "지난해 수출호조로 무역신용이 크게 늘어난 반면 거액의 부실여신은 발생하지 않아 해외점포의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