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여력 충분한 '알짜주' ‥ 효성·고려아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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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고려아연 인탑스 풍산 삼영전자 삼양제넥스 등이 향후 주가 재평가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선정됐다.
박경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7일 "기업이익의 심한 변동성과 시중자금의 단기부동화 등 그동안 국내 증시의 저평가를 초래한 요인들이 점차 해소되고 있어 재평가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주목해야 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작년 8월 이후 주가 상승 과정에서 이전 고점을 넘어선 종목들이 상당수 등장했지만 기업가치를 고려하면 아직도 저평가된 종목은 많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주가 재평가가 가능한 요건으로 △주가가 과거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나 주가순자산비율(PBR)을 밑돌고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 등을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이런 요건을 모두 만족시키는 종목으로 효성 고려아연 인탑스 삼영전자 삼양제넥스 외에도 롯데칠성 에스원 풍산 SJM LG화학 삼성물산 자화전자 LG홈쇼핑 CJ홈쇼핑 등을 꼽았다.
특히 삼양제넥스 효성 풍산 등은 올 예상 PER가 4∼5배,PBR가 0.2∼0.5배에 머물고 있어 상승여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박 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수급상황은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투자주체별로 종목찾기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재평가 가능성이 높은 종목에 보다 관심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