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증권은 국내 조선업계에 대해 '카타르가스Ⅱ' 프로젝트에 이은 추가 수주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8일 CLSA증권은 컨테이너선 수주 강세가 업황 싸이클이 당초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하고 국내 조선업종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현대중공업 등이 100억달러 규모의 대규모 LNG선을 수주한데 가운데 컨테이너선 발주도 예상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 한편 이번 LNG선의 수주가격이 과거와 달리 투입비용 및 환율과 연동해 적용될 것이라고 지적하며 이에 따라 조선업체들이 비용상승이나 부정적 환율 움직임에 대응해 안정적 마진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향후 40~50척이 될 '카타르가스 3~4' 프로젝트 등 추가적 수주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관련 매출 강세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컨테이너선 수주 강세는 업종 싸이클이 더 확대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판단.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