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늘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3대 정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올해 행정중심도시 건설을 위한 토지보상과 공공기관 이전 계획 확정, 기업도시 시범사업지 선정 등을 실시하고, 수도권은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육성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의 국토개발 구상을 이주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으로 결정된 행정중심 도시. 정부가 행정중심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S1>2012년 공공기관이전 완료 건교부는 오늘 청와대 보고를 통해 올해 행정중심도시 예정지를 지정하고 토지보상까지 실시해 2012년까지 공공기관 이전을 모두 끝내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주택공사와 토지공사, 도로공사 등 건교부 산하 기관은 다른 기관의 지방이전을 선도하기 위해 2010년까지 먼저 옮기겠다고 발표했습니다. CG1> 4월 행정중심도시 지정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180여개 공공기관이 이전될 12개 행정중심도시를 다음달 확정하고 CG2> 올 하반기 혁신도시 지정 지역발전의 핵심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11개 혁신도시를 올 하반기 안에 지정합니다. 또, 기업도시 시범사업지 두서너곳을 오는 5월까지 선정해 내년말 착공한단 방침입니다. 대신 정부부처와 공기관 지방 이전으로 몸이 가벼워지는 수도권은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본격 육성됩니다. CG3> 수도권 동북아 경제중심지 수도권은 서울 1중심에 인천,수원 2거점으로 크게 개발되며, 서울은 금융 국제 비즈니스 허브로, 인천은 물류중심으로, 경기도는 첨단산업의 메카로 각각 특성화시켜 발전시킨단 전략입니다. 또 수도권 고속도로망과 철도복선전철화 사업내용을 담은 3차 수도권정비계획을 올 상반기중 확정해 추진합니다. S2>매입 임대주택 사업 확대시행 이밖에도 임대주택의 경우 택지확보가 어려운 대도시권 임대주택 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도심 다가구 주택을 정부가 직접 매입해 임대하는 '매입 임대주택 사업'을 확대해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건설경기 진작을 위해서 상반기중 건설교통예산의 62%를 조기 집행하고, 판교 아산 파주 등 신도시내 신규사업 인허가 절차를 최대한 단축해주기로 했습니다. S3>4월말 주택가격공시 건교부는 이밖에도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해 예정대로 다음달 30일 656만가구의 주택 시가를 공시하고, 개발이익환수제와 실거래가신고제, 종합부동산세 등 부동산 관련 개혁제도를 차질없이 시행한다는 뜻을 확고히 밝혔습니다. WOW TV-NEWS, 이주은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